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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최초 개설자 갓갓, 5년전부터 유사범죄, 피해자 50여명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5-28 08:20:17


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앵커 박민호입니다.

성 착취물 제작·유포 등 악질적인 범행으로 대중의 분노를 샀던 ‘n번방' 사건. 그 ‘n번방'을 최초 개설한 대화명 '갓갓' 문형욱(24)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작년 3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던 경찰은 국제공조 등을 통해 피의자를 추적, 지난 5월 9일 문씨를 '갓갓'으로 특정하고 긴급 체포했는데요,

지난 5월 1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문씨는 2018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n번방'을 최초 개설 운영하며, 형법의 강요·협박, 청소년성호보법의 음락물제작·강간·유사성행위·음란물배포·음란물소지, 아동복지법의 아동 성희롱, 정보통신망법의 정보통신망 침해행위 금지 등 9가지 법을 위반했습니다.

문씨는 지난 5월 9일 소환조사에서 처음에는 '갓갓'이 아니라며 부인했으나 경찰의 수집·분석 증거자료에 꼬리를 내리고 본인의 죄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르면 문씨는 2018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텔레그램에 10개의 성 착취방을 개설, SNS 등을 통해 공범을 모집한 후 피해자를 성폭행하도록 지시하는 수법으로 3천건에 이르는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를 협박했습니다. 경찰은 공범 4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

성 착취 피해여성도 경찰은 10명으로 파악했으나, 문씨는 5년 전인 2015년 7월부터 유사 범행을 시작했고 피해 여성이 50여명이라고 진술했으며, 2018년 12월 발생한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도 본인이 지시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은 가해자인 이모씨(29)가 누군가에게 소개받은 A양(16)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만나 성폭행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문씨를 통해 'n번방'에서 유포된 사건입니다

경찰은 문씨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와 공범, 범죄수익 등을 철저하게 밝혀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다시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악랄하고 치밀하고 대범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벌백계할 것을 촉구합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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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빈 기자 (marchy@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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